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퇴우 정념 주지스님)가 가톨릭관동대에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대산 월정사는 오는 10일 월정사에서 가톨릭관동대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매년 1,000만원씩 3년간 모두 3,0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발전기금은 불교 동아리 설치 및 지원과 동아리 회원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라며 “학생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감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주변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승 총장은 "오대산 월정사의 후원은 우리 재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며, 불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정신적 성장과 함께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