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주인공은 항공운항서비스학과 17학번 조경은 동문입니다.

에어프레미아 승무원으로 재직 중인 조경은 동문은 따뜻하고 사려 깊은 마음으로 다양한 나라의 승객들을 맞이하며, 단순한 직업을 넘어 누군가의 여정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의미있는 역할을 통해 하늘에서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꾸준한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멈추지만 않는다면 하늘에서든, 땅에서든 결국 꿈이라는 도착지에 닿을 수 있다”는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Q1.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사람에 대한 진심’ 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직업이 무엇이든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를 진심으로 대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기본이라고 믿어요. 단순한 친절을 넘어, 진심이 느껴지는 말과 행동이 결국 가장 깊게 마음에 남는다는 걸 현장에서 매일 느꼈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쌓이면, 결국 자신만의 강한 신뢰와 브랜드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Q2. 직원이나 직장 후배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함께 일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맡은 일만 딱 하고 나머지는 외면하는 태도였어요. 물론 각자의 일이 있지만,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 주도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빛나고 있더라고요.

자기 일이 아니라고 선을 긋기보다, 함께 움직이는 팀 안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결국 본인을 더 성장시킨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열정’이 눈에 보이는 퍼포먼스로도 드러나야 주변도 함께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Q3. 가톨릭관동대학교 후배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시기엔 뭐가 맞는 길인지 헷갈릴 수 있고, 때로는 막막하기도 할 거예요. 저도 그랬고, 누구나 그 시기를 겪는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하나씩 해보는 거 같아요. 경험은 결코 배신하지 않더라고요.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쌓다 보면, 분명히 여러분만의 색깔과 길이 만들어질 거예요. 하늘에서든, 땅에서든, 여러분의 꿈은 반드시 도착지에 닿을 거라고 믿어요. 화이팅!!